(와글와글 클릭)박근혜, 서강대 광고모델..."모교사랑vs선거운동" 분분

  • 등록 2010-10-19 오후 12:08:24

    수정 2010-10-19 오후 12:12:12


 
[이데일리 편집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자신의 모교인 서강대학교 전면 광고 모델로 등장해 화제다.

이 광고는 서강대가 자연과학부, 공학부에 신입생을 모집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검은색 정장에 하얀색 브라우스를 받쳐 입고 환하게 웃고 있는 박 전 대표의 모습이 눈에 띈다.

특히 박 전 대표 사진 옆에는 74년 전자공학과 졸업 이라는 문구와 `서강대학교 이공계가 대한민국을 이끌겠습니다` 라는 큼지막한 문구가 적혀있어 서강대와 차기 대권주자로서 박 전 대표의 이미지가 교차되며 광고 효과를 높이고 있다.

이 광고가 인기를 얻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박 전 대표의 사전 선거 등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검토했으나 위반은 아닌 것으로 최종 결론내렸다.

한편 박 전 대표측은 "모교를 위한 일이라 서강대의 광고 모델 요청을 받아들였으며 광고료는 없었다" 고 밝혔다.

이 광고를 본 네티즌들은 "박근혜 전 대표가 광고모델로 나와 깜짝 놀랐다" "괜히 서강대에 대한 신뢰가 올라가는 것 같다" "서강대는 선배 잘 둬서 이미지 급 상승" 등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차기 대권을 위한 이미지 메이킹이다" "벌써부터 선거운동 하는 건가?" 등의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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