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IT주를 중심으로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지수 전체가 흔들리는 모습이다.
11일 오후 1시57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3.37포인트(1.31%) 하락한 1757.76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31억원 및 1393억원을 내다 팔고 있는 가운데 이들 매물의 대부분이 대형 전기전자 업종에서 출회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1만2000계약 이상을 팔면서 투자 심리가 더욱 위축되고 있다.
전업종이 하락하고 있으며, 의료정밀 업종이 4% 이상의 가장 큰 낙폭을 보이고 있다. 다음으로 전기전자 업종이 3% 가까이 떨어지고 있다.
김동하 교보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회복 둔화 우려에 경기민감주인 IT주에 대한 매도공세가 거세지고 있다"면서 "IT주가 시가총액의 20% 가량의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지수에 작용하는 부담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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