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005380)는 다음주 중 연료 1ℓ당 15㎞ 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연비(정부공인 표준연비) 1등급의 `아반떼`와 `i30`, `i30cw`(자동변속기 기준)를 내놓을 예정이다.
아반떼·i30의 연비는 기존 ℓ당 13.8km에서 ℓ당 15.2km로 향상됐다. 수동변속기를 장착한 아반떼와 i30 가솔린 모델의 연비는 각각 15.8km/ℓ, 16km/ℓ다.
현대차는 연비1등급 차종에 `에너지 퍼스트 클래스`라는 로고를 달아 다른 모델과 차별화를 시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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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000270)도 지난 2일 1등급 연비를 실현한 2009년형 `포르테`를 출시, 판매에 들어갔다.
특히 신형 포르테 가솔린 모델에는 준중형차로는 처음으로 경제운전안내(에코드라이빙) 시스템도 적용했다.
르노삼성도 올 여름쯤 `SM3` 풀체인지 모델을 내놓을 계획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풀체인지 모델인만큼 연비도 경쟁차종 수준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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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판매되고 있는 SM3의 연비는 수동변속기가 14.5km/ℓ이며 자동변속기는 13.0km/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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