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도봉구 등 중소형아파트들이 많은 지역일수록 이런 현상은 심하다. 최근에는 이들 지역의 전세난이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출퇴근 시간을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다면 수도권 등 외곽지역으로 눈을 돌려 볼 것을 권한다. 수도권과 신도시 지역에서 전셋값이 1억원 미만, 출퇴근 시간 1시간 이내의 아파트 단지(100가구 이상)를 꼽아봤다.
지하철 4호선 과천역 인근의 주공6,7,8단지 소형아파트 전셋값은 9000만-9500만원 정도이다. 이들 지역에서 서울로 나가는 시간은 대략 26(역삼)-30분(명동)정도. 웬만한 서울 지역과 출퇴근 시간 차이가 거의 없다.
부천시 범박동 현대홈타운1단지는 역곡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걸린다. 이 아파트 99㎡(30평)의 전셋값은 9500만원 정도로 1억원 미만이다. 강남 역삼역까지 46분 정도 걸린다.
중동신도시 은하주공2단지 69㎡(21평)의 평균 전셋값은 9500만원 선. 종각까지는 44분, 역삼까지는 54분 정도 소요된다.
직장이 강남권이라면 평촌신도시가 좋다. 전셋값이 다소 오르는 상황이긴 하지만 강남의 역삼역까지 40분이 채 안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