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엘텍, 상장 첫날 공모가 근처까지 밀려

  • 등록 2007-01-03 오후 4:41:05

    수정 2007-01-03 오후 4:41:05

[이데일리 유동주기자] 3일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된 동아엘텍(088130)이 시초가 7020원보다 10.97% 내린 6250원에 장을 마쳤다. 공모가 6000원(액면가 500원)에 근접한 수준이다.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코스닥 새내기주들이 상장 첫날 부진을 보인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동아엘텍은 공모가 6000원보다 17% 높은 702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접속매매서 6000원 초반대 등락을 보였다.

동아엘텍은 지난 99년 설립돼 TFT LCD용 에이징 시스템, LCD 검사기, OLED 검사장비를 생산하는 회사로, LG필립스LCD가 주요 거래처이다.

올해 LCD설비투자 증가세 둔화로 매출은 전년대비 10.5% 증가한 28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0.3% 감소한 51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반 청약 경쟁률은 746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정재열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이날 동아엘텍에 대해 "최근에는 소형 어플리케이션 검사장비 부문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면서 "평면 패널 디스플레이 시장의 꾸준한 성장세 유지로 수혜를 받을 것"이라 평가했다.

 
▲ 증권선물거래소 홍보관에서 신규상장식을 개최 후 최명주 교보증권 사장(좌로부터), 박재규 동아엘텍 대표이사, 곽성신 코스닥시장 본부장, 김재찬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 부회장이 기념촬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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