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유승민, 野 지지자에 1등…당대표 되면 與 망가진다 생각"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당 망가지기 원하는 경선룰"…역선택 방지조항 必
"이준석, 등 뒤에 칼 꽂아…權 당대표 당선 가능성"
  • 등록 2022-10-11 오전 10:33:31

    수정 2022-10-11 오후 1:54:08

[이데일리 배진솔 기자]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11일 “민주당 지지자들이 누가 대표가 되면 국민의힘이 가장 망가질 것인가 생각하면 유승민 의원”이라고 말했다.

김재원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인터뷰하고 있다. (사진=MBC라디오 갈무리)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유승민 전 의원이 여론조사 1등으로 나오는 내용을 들어가서 구체적인 데이터를 보면 민주당 지지자들이 유승민 의원을 지지하고 있다”라며 “역선택이라기보다 실제 지지하는 것이다. 민주당이 봤을 때 국민의힘이 가장 망가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이 망가지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이 참여하는 것을 독려하는 경선룰을 계속 가지고 갈 것이냐의 문제”라며 ‘역선택 방지 조항’을 언급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당헌당규에 근거규정이 있는데도 그동안 무시해왔다. 당이 망가지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의사를 반영하는 것이 중도확장이라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면서 당의 혼란을 가중시켰다”라며 “이번에 당대표를 선출할 때 과연 어떤 방향으로 갈지는 비대위가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해 “내부총질이 아니라 등 뒤에서 칼을 꽂은 것”이라고 했다. 그는 ‘차기 구도의 발판으로 당대표직을 활용하려는 사람’에 대해 “그런 사람은 당대표가 되면 안 된다. 윤석열 대통령의 문제가 아니고 당원인 저도 그런 사람이 안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권성동 전 원내대표의 당 대표 출마 가능성에 대해선 “권 의원 정도의 관록을 가진 정치인이라면 당대표에 언제든지 도전할 수 있다. 당선 가능성 문제는 본인의 노력에 따라 다르겠지만 마음이야 당연히 있을 것”이라며 “당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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