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1.95포인트(0.10%) 내린 1932.90에 마감했다. 반등 하루만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1930선은 지켜냈다.
전날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와 재정절벽 협상이 타결될 것이란 전망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크리스마스 이전에 의회와 재정절벽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힌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뉴욕증시 상승에도 뚜렷한 모멘텀이 없던 증시는 이날 혼조세를 보이며 등락을 거듭했다. 대형주가 대체로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28%, 0.21% 오른 반면 대형주는 0.16%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종이목재, 의약품, 비금속광물, 전기가스, 건설, 운수창고, 통신, 은행 등은 강세를 보였다. 전기전자, 의료정밀, 화학, 운수장비, 유통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삼성전자(005930)는 전일보다 8000원(0.57%) 내린 140만6000원에 마감했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기아차(000270) 등 자동차 3인방도 1~2%대 하락세를 보였다. POSCO(005490) 삼성생명(032830) 한국전력(015760) 신한지주(055550) 현대중공업(009540) SK이노베이션(096770) KB금융(105560) LG디스플레이(034220) SK텔레콤(017670) KT&G(033780) LG(003550) S-OIL 등은 강세로 마감했다.
반면 LG화학(051910) SK하이닉스(000660) LG전자(066570) NHN(035420) 삼성화재(000810) LG생활건강(051900) 삼성물산(000830) SK(003600) 고려아연(010130) 등은 줄줄이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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