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홍 YTN 사장 전격 사의(상보)

구사장 "취임 1년 지나 회사 안정..떠날 때라고 판단"
YTN, 조만간 이사회 개최..경영공백 최소화 방안 모색
  • 등록 2009-08-03 오후 3:07:58

    수정 2009-08-03 오후 3:18:15

[이데일리 임종윤기자] 구본홍 YTN 사장이 전격적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3일 YTN에 따르면, 구본홍 사장은 이날 낮 실국장들과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YTN 대표이사 사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구 사장은 이 자리에서 "사장 취임 1년이 지났고 그동안 회사가 어느정도 안정된 것으로 보고 이제는 대표이사직을 물러날 때가 됐다고 판단해 대표이사직을 사임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 사장은 이어 본인의 사퇴를 계기로 그동안 YTN이 겪었던 갈등을 근본적으로 치유하고 회사가 발전적으로 나아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 사장은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적지않은 심적 고통을 받았으며 갈등을 겪는 동안 몸과 마음이 지쳐서 이제는 쉬면서 안정을 취하고 싶다는 의사도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구 사장은 끝으로 그동안 도와준 YTN 가족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표한다고 말하고 비록 YTN을 떠나더라도 앞으로 외부에서 YTN을 돕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TN은 구 사장이 전격적으로 사퇴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내일쯤 이사회를 열어 경영공백 상태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YTN은 일단 새 사장이 선임될 때 까지 배석규 전무 대행체제로 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YTN 직원들도 구 회장의 갑작스런 사퇴소식에 당혹스러운 분위기다.

한편, 구본홍 사장은 지난해 7월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선임됐지만 YTN 노동조합이 출근 저지 투쟁을 벌이는 바람에 약 5개월 뒤인 지난해 12월부터 정상 업무에 들어가는 등 취임 초부터 곡절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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