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에브리봇(270660)이 상장 후 첫 현금배당에 나선다.
에브리봇은 보통주 1주당 350원으로 총 21억 원을 현금배당으로 지급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당기순이익 중 현금으로 지급되는 배당금 비율인 현금배당 성향은 22.51%이다.
에브리봇은 지난해 연간 매출액 511억원, 영업이익 101억원, 당기순이익은 95억원을 기록했다. 자율주행 로봇업계에서 2년 연속 영업이익 100억원 이상을 달성한 기업은 에브리봇이 유일하다.
에브리봇 관계자는 “이번 현금배당 결정은 기업의 이익을 주주와 함께 나누고자 하는 회사 경영 철학에 기반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7월 상장 후 단기간 내 현금배당을 결정한 것은 주주이익 환원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라며 “향후에도 주주들과 이익을 공유하고 동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