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LIG넥스원(079550)은 포항공대(POSTECH)와 지난 23일 ‘차세대국방융합기술연구센터’를 개소했다고 24일 밝혔다.
차세대국방융합기술연구센터는 앞으로 국방 관련 무인감시정찰, 무인체계, 개인전투체계 기반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연구과제 등을 수행하게 된다. 또 양 기관은 △학술, 기술정보, 인적교류 △연구시설 공동이용 △우수 인력 양성 지원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갈 계획이다.
LIG넥스원은 자사의 위성·무인기 탑재 감시정찰 장비, 다목적 무인헬기, 소형 정찰드론 등의 기술력과 POSTECH의 R&D·학술 인프라를 융합해 차세대 국방 역량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는 “LIG넥스원은 위성, 드론, 로봇, 인공지능(AI) 등 미래 전장 환경 변화에 발맞춰 다양한 무기체계의 연구개발 및 국산화에 힘쓰고 있다”며 “POSTECH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방·민간 간 기술개발의 선순환 구조를 창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무환 POSTECH 총장도 “세계적인 이공계대학으로 쌓아온 다양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국방R&D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데 앞장 서겠다”며 “차세대국방융합기술연구센터 개소로 LIG와 함께 K-방산의 혁신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