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오븐 제품 미국서 호평…시장 공략 속도내나

美 컨슈머리포트 오븐 리뷰 전 부문서 1위 독식
  • 등록 2014-02-28 오후 1:12:15

    수정 2014-02-28 오후 1:12:15

[이데일리 이재호 기자] LG전자의 오븐 제품이 선진 시장인 미국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28일 미국 컨슈머리포트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리뷰에 따르면 LG전자 오븐이 전기·가스오븐 부문 평가에서 1위를 독식했다.

LG전자 오븐이 전기더블, 전기싱글, 가스더블, 가스싱글 등 전 부문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 최대의 가전 시장 중 한 곳인 북미에서 제너럴일렉트릭(GE), 메이텍 등 전통의 강호들을 누리고 1위를 차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전기더블 부문 1위에 오른 제품(모델명 LDE3037SB)은 모든 평가 항목에서 최고 등급(Excellent)을 받았다.

컨슈머리포트는 “LG전자 제품은 첨단 디자인, 기술력, 멋진 조작부와 큰 용량이 특징”이라며 “컨벡션 기능을 이용하면 쿠키와 케이크 등을 균일하게 요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 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주력이 아니었던 오븐과 빌트인, 청소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4’에서 공개한 전기오븐레인지 제품. 예열 과정을 최소화해 조리시간을 20% 이상 단축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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