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산업(부품포함)은 수출 747억달러, 수입 112억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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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출의 첫 포문은 현대차의 포니가 열었다. 1976년 출시되며 미국 등으로 수출됐지만, 자동차 핵심부품 수입 비중이 커 흑자를 내는 데는 시간이 걸렸다.
1985년 출시된 엑셀은 미국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전 세계적으로 172만대가 팔렸다. 연이어 프라이드와 르망이 출시되며 128만대, 106만대라는 판매고를 각각 기록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그만큼 국산차의 품질경쟁력이 향상됐고 위상도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을 통해 품질을 제고해 나간다면 고부가가치 차량의 수출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1월 국내 완성차 생산량은 전년 동월대비 10.3% 줄어든 36만 8243대로 집계됐다. 설 명절로 조업일수가 2일 감소하며 물량 감소로 이어진 것이다. 이에 수출은 9.9% 줄어든 25만 6052대로 나타났다. 반면 내수는 신차효과로 4% 늘며 5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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