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는 서초구 방배동 447-7번지에 위치한 본사를 성동구 용답동 223-2번지 군자차량기지로 신축, 이전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군자차량기지 후생관과 자재창고 일대 8436㎡에 들어설 신축건물은 지하 3층, 지상 10층, 총면적 3만744㎡ 규모다. 사업비는 총 391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7월 착공해 2013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서울메트로는 본사·관제소 이전에 소요될 자금은 방배동 부지를 아파트로 개발해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메트로가 추정하고 있는 방배동 부지 개발이익은 1305억원에 달해 본사 신축과 관제소 이전 등에 필요한 비용 1131억원을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메트로는 "본사부지 개발은 개발이익 제안, 신탁개발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여건에 맞는 방안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