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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20대로 보이는 이들은 청나라 시대 공주 복장을 하고 로켓 발사기와 AK-47 소총을 쐈다. 또 여러 명의 젊은 여성들이 참호와 눈밭을 가로지르며 탱크를 운전했으며 수류탄을 던지기도 했다.
캔디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용한 무기는 공포탄이지만, 섬광과 폭발음은 실제와 같았다”며 “중국 전통 의상을 입은 이유는 중국의 미학과 러시아의 군사 문화를 융합해 문화적 충돌을 만들기 위해서다”라고 적었다.
러시아는 지난 2016년부터 세계 최대 규모의 탱크 공장 생산라인을 개방하면서 군사 관광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다양한 체험으로 발전해 총기 사용 외에도 탱크 탑승, 군용 식량 시식, 자동 소총 분해·조립 강습 등을 제공 중이다.
아울러 러시아는 스릴을 추구하는 관광객들을 위해 제트기 체험 비행도 운영하고 있다. 1인당 8000위안(약 140만원)을 내면 숙련된 조종사와 함께 루프, 롤, 급상승 등의 곡예 비행을 체험할 수 있다.
다만 중국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군사 애호가들에게 매우 의미있다. 나는 러시아에 갈 계획이다”, “삶과 일에서 오는 모든 스트레스를 총알처럼 날려버리는 것은 내가 항상 하고 싶었던 일이다”, “무기는 차갑고 잔인하다.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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