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법무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FBI를 방문해 크리스토퍼 레이 국장과 고위 공직자에 대한 인사검증시스템의 운영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미국 FBI와 한국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모두 인사권자와 분리돼 객관적인 사실 검증만을 수행하고 인사에 대한 의견 등 가치판단은 제공하지 않는 방식으로 인사검증 업무를 수행함으로써 인사검증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데 공감했다.
또한 ’가상자산 관련 범죄’, ‘랜섬웨어 공격’과 같은 사이버범죄 등 초국가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양국 법집행기관 사이의 공조와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기로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교정실무자가 아닌 한국 법무부 장차관급 인사가 외국 교정시설을 현장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동훈 장관은 7박 8일간의 미국 출장을 마치고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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