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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플러스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채택한 차세대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다. 휴대폰에 기본 탑재된 문자메시지 앱에서 그룹대화. 읽음확인, 대용량 파일전송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별도 앱을 설치할 필요 없이 문자메시지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면 바로 이용 가능하다.
통신3사는 삼성전자와 함께 채팅플러스에 대한 통신사 간 연동과 서비스 가능 단말기간 연동 테스트를 마치고, 그동안 각 통신사 고객끼리만 이용할 수 있었던 채팅(RCS, Rich Communication Services) 서비스를 통신사에 관계없이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채팅플러스로 업그레이드했다고 설명했다.
채팅플러스는 같은 통신사를 이용하는 고객끼리 이용할 수 있었던 RCS 기능을 통신3사가 연동함으로써 채팅플러스가 탑재된 단말기에서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통신3사가 13일부터 제공하는 채팅플러스 서비스는 SMS·MMS 기능이 모두 가능하다. 한글 최대 2700자, 영문 4000자까지 전송할 수 있고 최대 100명의 그룹대화도 가능하며 최대 100MB 크기의 대용량 파일도 전송할 수 있다.
채팅플러스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는 단말 사용자는 기존 문자메시지 기능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채팅플러스로 보낸 메시지도 문자메시지로 확인 가능하다.
통신3사는 채팅플러스 활성화를 위해 올해 말까지 서비스를 무제한으로 무료 이용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메시지 전송과 그룹대화, 최대 100MB의 대용량 파일 전송도 데이터 차감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문병용 SK텔레콤 메시징서비스그룹장은 “채팅플러스의 통신3사 연동을 계기로 모든 고객들이 통신사 경계를 넘어 더 나은 메시징 서비스를 경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기업이 보내는 메시지도 개선된 방식으로 곧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현진 KT 5G사업본부장(상무)은 “이번 통신 3사 서비스 연동을 기점으로 챗봇 고도화, 송금하기와 선물하기 등 고객이 원하는 기능을 추가해 한층 더 진화된 메시지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욱 LG유플러스 모바일상품그룹 전무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사용성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라며 “안정적이고 다양한 서비스 플랫폼을 확보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와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