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덕 기자]서울 도심 곳곳에서 공유의 가치를 체험할 수 있는 ‘공유도시 서울투어’가 열린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오는 9월 개막하는 ‘2017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서울비엔날레)’의 공유도시 서울투어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유도시 서울투어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서울비엔날레 주제와 관련한 투어프로그램이다. 식량도시, 재생공간, 생산도시, 공유자원 주제에 대해 개괄적으로 이해를 해보는 ‘일요투어’와 서울비엔날레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루는 ‘토요투어’로 구성된다.
일요투어는 △식량도시 투어(9월 3일·10월 8일) △재생공간 투어(9월 10일·10월 15일) △생산도시 투어(9월 17일·10월 22일) △공유자원 투어(9월 24일·10월 29일)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토요투어의 경우 △성북동-아트커먼스 △서울로7017 △주한프랑스대사관 등 한 장소에서 발생한 주제에 대한 사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투어프로그램이다.
각 코스의 참가 신청은 서울비엔날레 공식홈페이지(http://seoulbiennale.org)에서 가능하다. 단 투어 예정일 2일 전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해야 한다.
서울비엔날레는 국내 최초로 도시건축을 주제로 열리는 비엔날레로 오는9월 2일부터 11월 5일까지 돈의문박물관마을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서울특별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50여 개 도시, 서울대, MIT, 게이오대 등 세계 30개 대학, 영국문화원, 유럽문화원연합(Eunic), 인코센터(인도한국문화원) 등 120여개의 관련기관이 참가해 도시문제의 창조적 대안을 제시하는 글로벌 학술·전시 축제가 마련될 예정이다.
| △서울비엔날레 공식 포스터[서울디자인재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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