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0월 전국 10만 가구 쏟아진다

  • 등록 2016-08-16 오전 10:11:03

    수정 2016-08-16 오전 11:23:46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여름 휴가철이 지나고 가을 성수기로 접어드는 9월과 10월에는 전국에서 10만 가구가 넘는 분양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9~10월 전국 아파트 분양 물량은 10만 838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11만 7464가구)보다 다소 줄어든 수치이지만, 지난해 역대 최대 물량이 공급된 것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물량이다.

서울에서 1만 5594가구가 분양되고 경기도에서도 3만 4678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인천에서는 8598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에서도 4만 951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 보면 경상남도가 1만 340가구로 가장 많고 충청남도 5806가구, 세종 5576가구, 경상북도 5545가구, 부산 4799가구 순으로 경상권과 충청권에 집중돼 있다.

올해 들어 분양시장의 양극화가 심해지면서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이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7월까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4% 올랐지만 이는 서울(1.5%)과 부산(1.4%), 강원(1.3%), 인천(1.1%) 등 일부 지역에 국한돼 있다. 반면 경북(-1.9%), 충북·충남(-1.0%), 경남(-0.5%)은 떨어졌고 세종도 보합에 머무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문가는 9~10월에도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서울과 경기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분양 열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공급 과잉 논란과 중도금 대출 규제로 투자열기가 위축될 수밖에 없는 만큼 신중한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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