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인호(맨앞줄 가운데)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지난 22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2016년 전문무역상사의 날’에 참석해 신규 전문무역상사에게 지정서를 교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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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2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 51층에서 전문무역상사와 내수 중소기업 등 129개사가 참가하는 ‘2016년 전문무역상사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종합무역상사제도가 폐지된 이후 내수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14년 9월 도입된 전문무역상사는 특정 국가와 품목에 대한 전문성과 네트워크를 갖춘 기업들로 현재 총 216개사로 구성돼 있으며 수출노하우와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제품을 세계 곳곳에 수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문무역상사의 기능과 역할을 널리 알리고 내수 제조업체와의 수출상담회를 통해 비즈니스 매칭을 주선해주는 한편 신규 전문무역상사에게는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으로 지정서를 교부하고 주요 사업을 안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무역과 자원개발에 집중하던 종합무역상사들이 다양한 신사업을 통해 우리 수출을 이끌어가고 있지만, 특정 지역이나 품목에 특화된 전문무역상사들도 수출초보기업이나 내수 제조업체의 제품 수출을 대행하고 있다”며 “글로벌 기업가정신을 갖춘 전문무역상사들이 수출부진을 타개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베트남 등 10여개국에 의약품을 수출하는 ㈜건강찬의 박경식 대표는 “큰 제약기업이라도 수많은 나라의 복잡한 통관과 판매 허가절차를 파악하고 인증까지 획득하기는 어렵다”면서 “의약품 등 전문적인 노하우를 필요로 하는 상품의 경우 수출 경험이 풍부한 전문무역상사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 지난 22일 ‘2016년 전문무역상사의 날’ 행사에서 전문무역상사와 내수 중소기업간 1대1 수출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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