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지난 11일 전국 공모를 거쳐 대학·공공기관·단체 등 46개 창업아카데미 지원사업 주관기관을 선정, 창업자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실전 창업교육에 나설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중기청 창업아카데미는 대학생 창업아카데미와 일반인 아카데미로 나뉘어 창업, 직원선발, 시장조사, 창업투자, 인수·합병(M&A) 등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학점인정 방식으로 운영되는 대학생 창업아카데미와 맞춤형 창업교육(집합교육, 멘토링, 온라인교육), 네트워킹, 투자설명회 등 교육뿐만 아니라 실전 창업 및 투자유치까지 연계되는 일반인 아카데미로 운영될 예정이다.
‘청년드림CEO’는 대학의 창업강좌를 오디션 방식으로 진행, 우수 창업팀은 소액 창업준비자금(200만원 내외)도 병행지원한다. 미래CEO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오는 2017년까지 총 1200개팀 육성을 목표로 추진된다.
일반인 아카데미의 경우 창업교육 프로그램을 선택형(23시간), 집중형(45시간), 일반형(90시간)으로 세분화해 교육생이 자신의 관심분야나 수준에 맞게 과목을 선택하거나 단기간 집중훈련이 가능하도록 개선된다.
중기청은 “지난해부터 전국 328개 창업동아리 활동지원 및 9432명에 대한 교육(215개 강좌)을 실시한 데 이어 올해도 지역의 청년창업 확산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약 200개 강좌를 통해 총 1만명의 (예비)창업자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