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서비스산업, 창조형으로 업그레이드 필요"

서비스산업 규제개선 및 경쟁력 강화 세미나
  • 등록 2013-04-23 오후 2:05:00

    수정 2013-04-23 오후 2:24:19

[세종=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일 “국내 서비스산업의 생산성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며 “서비스산업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선 기존 틀에서 벗어나 창조형으로 업그레이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한국무역협회 주최로 열린 ‘서비스산업 규제개선 및 경쟁력 강화 세미나’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현 부총리는 “디지털콘텐츠와 글로벌 헬스케어서비스 등 그 속성 자체가 높은 창의성을 필요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 업종을 육성하는 것뿐만 아니라 전통적인 서비스업종도 정보통신기술(ICT) 접목, 제공방식의 혁신 등을 통해 창의적이고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우리나라 서비스산업의 ‘시장 선도자’로의 도약을 위해 상상력과 창의성 발현의 발현이 긴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전남 순천만을 사례로 꼽았다. 수요자의 니즈(Needs)를 충족시키고 공감할 수 있는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취지에서다.

순천만은 갈대밭을 가로지르는 나무데크 설치와 경관을 해치고 두루미 서식에 방해되는 전봇대 제거 등으로 연간 300만명의 관광객을 유치에 성공했다.

그는 청년들의 잠재력을 이끌어내 서비스 분야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앱 섬리’와 ‘아이 카이스트(i-KAIST)’ 등도 소개했다. 최근 인터넷 기업 야후는 17세 영국소년이 개발한 뉴스축약 앱을 330억원에 사들였다. 대전 한국과학기술원(KAIST) 내 벤처기업 i-KAIST는 IT와 교육 서비스를 융합해 스마트 스쿨을 선도하고 있다.

그는 “서비스산업이 시장 선도자로 도약할 수 있기 위해서는 상상력과 창의성이 자유롭게 발현될 수 있어야 한다”며 “정부는 서비스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연구개발(R&D) 투자에 대한 세제·예산 지원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서비스산업에 대한 종합 정책패키지인 ‘서비스산업 발전방안’을 다음 달 말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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