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한파 탓에 아파트거래시장도 꽁꽁

서울 수도권 매매가 모두 하락
서울 수도권 전세시장은 안정세
  • 등록 2012-12-07 오후 4:05:38

    수정 2012-12-07 오후 4:05:38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폭설과 한파 영향으로 이번주 아파트 거래시장은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18대 대통령 선거까지 맞물려 수도권은 관망세가 더욱 짙어졌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2월3~7일)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모두 소폭 하락했다. 서울이 0.04% 떨어졌으며 신도시(-0.02%) 수도권(-0.01) 등도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중구(-0.19%) 은평(-0.14%) 성동(-0.09%) 강서(-0.07%) 영등포(-0.06%) 노원·중랑(-0.06%) 등의 순이었다. 중구는 중대형 아파트가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신당동 남산타운과 동아약수하이츠 등 중대형이 250만~500만원 정도 떨어졌다. 은평은 SH공사의 은평뉴타운 미분양아파트 추가 할인 등의 영향으로 주변 아파트 값이 500만~1000만원 정도 내렸다.

서울 재건축 시장도 추워진 날씨 탓에 거래 문의마저 끊기면서 0.04% 떨어졌다. 송파(-0.17%) 강남·강동 (-0.01%) 등이 소폭 내렸다.

신도시는 분당이 0.05% 떨어졌으며 일산 평촌 산본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과천과 안양이 0.04% 내렸으며 고양·광명·김포(-0.03%) 등이 하락했다.

서울과 신도시, 수도권의 전세시장은 안정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0.04% 올랐고 신도시와 수도권은 변동이 없었다. 서울은 도심권 주변 종로와 서대문이 올랐다. 재건축으로 이주 수요 영향으로 서초의 오름세도 이어졌다. 서대문(0.1%) 종로(0.09%) 서초(0.08%) 중랑(0.07%) 광진·양천·강남(0.06%) 등이 올랐다. 서대문은 중소형 물량이 부족해 상승했다. 종로는 도심권 수요는 있는데 매물이 부족해 올랐다. 서초는 재건축 이주 수요로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오름폭은 둔화됐다. 반포동 주공1단지 등이 500만~1000만원 올랐다.

신도시와 수도권은 큰 변동이 없었다. 신도시는 분당(0.01%)이 소폭 올랐고 평촌(-0.01%)은 조금 떨어졌다. 수도권은 안양부천(0.02%) 수원용인(0.01%) 등이 소폭 올랐다.

임병철 부동산114 팀장은 “한파와 대선으로 당분간 서울과 수도권 매매시장은 거래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12월 방학을 앞두고 학군 이사 수요가 생겨 전셋값이 상승할 여지는 있지만 최근 전셋값이 많이 올라 예년처럼 학군 수요 움직임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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