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여행 다녀온 인천 미추홀구 30대 확진

27일 입국 뒤 자가격리 '기침 증상'
검체 검사 받고 31일 양성 판정
  • 등록 2020-03-31 오전 9:33:35

    수정 2020-03-31 오전 9:33:35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태국여행을 다녀온 30대 인천 미추홀구민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로써 인천 확진자는 67명이 됐다.

인천시는 지난 9~27일 태국여행을 다녀온 A씨(32·미추홀구 주안1동)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27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뒤 자가격리를 했고 28일 기침 증상이 나타났다. 그는 30일 미추홀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뒤 31일 양성 판정됐다.

A씨와 함께 태국여행을 다녀온 B씨(계양구 거주)는 앞서 27일 인천공항 검역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시 관계자는 “A씨는 인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며 “A씨가 접촉한 부모 2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9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 설치된 코로나19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검체 채취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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