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시블 OELD 수혜' 필옵틱스, 상장 첫날 강세…목표가 7.5만

기술력 앞세워 플렉시블 OLED 고객사 내 독보적인 입지
올해·내년 영업이익 급증 전망
  • 등록 2017-06-01 오전 9:37:55

    수정 2017-06-01 오전 9:37:55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장 초반 공모가를 밑돌던 필옵틱스(161580)가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1일 오전 9시33분 현재 필옵틱스 주가는 시초가 4만8200원 대비 6.85% 오른 5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공모가 4만8000원을 밑도는 4만7400원까지 하락했다가 오름세로 전환했다.

필옵틱스는 지난달 17~18일 기관투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647.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 공모가(4만1000~4만8000원) 상단인 4만8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후 일반투자자 공모 청약에서는 588.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필옵틱스는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기업으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레이저 커팅장비, 리프트오프(LLO)장비 등을 공급하고 있다. 자동차용 2차전지 공정용 노칭 장비와 업계 최초로 개발한 DI 노광기, 발광다이오드(LED) 노광기 등 제품도 주문생산방식으로 만들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27억원, 156억원을 기록했다.

여의도 증권가는 필옵틱스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있다.

이윤상 교보증권 연구원은 “필옵틱스는 플렉시블 OLED 시장을 사실상 독점한 고객사 내 레이저 응용장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플렉시블 OLED용 레이저 커팅 장비는 경쟁사 대비 약 2배의 수주량을 기록했다”며 “캐리어 글래스에 서 PI 필름을 분리하는 장비인 레이저 리프트 오프 장비는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후발주자임에도 신규 라인에 주력 제품으로 채택됐다”고 덧붙였다.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은 신규주인 필옵틱스에 대해 목표주가 7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장열 골든브릿지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배 증가할 것”이며 “내년에도 올해 대비 65%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내년 이익 가시성이 예상대로 높아지면 목표주가를 8만~9만원으로 상향할 수 있다”며 “올해 말부터 본격적으로 중국에도 진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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