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다음, 검색광고에 SNS 도입 열풍

네이버, 1:1톡 모바일 검색 광고에 적용
다음, 옐로아이디 버튼으로 카톡 연결
검색광고 이용 사업자와 이용자가 톡으로 상담
  • 등록 2015-04-03 오전 10:44:38

    수정 2015-04-03 오전 11:09:1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다음카카오에 이어 네이버도 카카오톡을 등에 업은 다음 검색 광고 견제에 나섰다.

다음이 어제(2일) 모바일에서 다음의 검색광고를 이용하는 사업자와 이용자가 카카오톡으로 1:1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옐로아이디 버튼’을 제공한다고 발표했고, 오늘(3일) 네이버(035420)㈜(대표이사 김상헌)가 이용자들이 사업자들과 간편하게 상담할 수 있도록 1:1톡 기능을 모바일 검색광고에도 제공한다고 밝힌 것이다.

네이버 측은 1:1톡은 작년 12월 쇼핑 플랫폼 샵윈도 서비스에 적용했고, 올해 1월 검색광고 적용 로드맵을 밝혔다는 입장이어서 다음을 따라 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또한 구글이 비슷한 서비스를 테스트 중이고 페이스 북도 준비하는 등 글로벌 추세라고 부연했다.

네이버 측은 “1:1톡 기능을 샵위도에 적용하니 한 달 만에 평균 40% 매출 성장을 견인했고 최근에는 1:1톡 내 주문으로만 월 1억원 매출을 기록한 매장이 나오는 등 성공적인 O2O 서비스 사례를 만든 바 있다”고 밝혔다.

또 “이번에 모바일 검색광고로 확장되는 1:1톡도 톡버튼을 통해 사업자와 상품 관련된 문의 및 상담을 실시간으로 진행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1:1톡은 이용자가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 매장을 직접 방문한 것 같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사업자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용자들은 1:1톡을 통해서 상품과 관련된 간단한 문의부터 업종 별로 최신 트렌드, 견적 비교, 상품 추천, 가격 협상까지 가능하다. 특히 의류 사이즈, 성형, 보험 등 다소 민감한 주제도 요즘 세대들이 익숙한 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대화하듯 문의할 수 있어 편리하다.

네이버 1:1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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