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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금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제6차 인류무형문화유산위원회에서 택견, 줄타기, 한산모시짜기 등재가 최종 결정됐다”고 28일 밝혔다.
한국은 2009년에 제출한 등재신청서 중 6건이 심사대상이 됐다. 이 중 택견·줄타기·한산모시짜기 등 3건이 등재결정을 받았다.
특히 택견은 세계 전통무예 중에서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오른 첫 번째 무예라는 기록을 갖게 됐다. 중국의 쿵푸와 일본의 가라데보다 문화적 가치를 앞서 인정받은 셈이다.
문화재청은 “정보보완결정을 받은 나전장·석전대제·조선왕조궁중음식 등 3건은 보유자, 보유단체 및 관계 전문가와의 협의를 거쳐 필요한 정보를 보완해 등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내년 등재를 목표로 하고 있는 `아리랑`은 신청서 보완 작업을 조속히 마무리하여 빠른 시일 내에 유네스코에 제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