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발표하는 분당급 신도시는?

1500만평중 남은 택지는 화성동탄, 포천
분당급신도시는 광주 오포, 화성 남양
  • 등록 2006-10-30 오후 2:35:43

    수정 2006-10-30 오후 2:35:43

[이데일리 남창균기자] 추병직 건설교통부 장관이 밝힌 분당급 신도시는 어디일까.

건설교통부는 내년 상반기에 분당 이상의 규모와 주거여건(교육 레저 기반시설 등)을 갖춘 신도시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분당(594만평) 이상 규모라면 최소한 600만평이 넘는 크기를 말한다. 서울에 접해 있는 땅 가운데 이 만한 크기는 거의 찾을 수 없다. 물론 서울공항이나 과천일대를 개발하면 600만평을 확보할 수 있지만 이 경우 기존 도시와 붙게 돼 연담화 문제가 불거질 수 있다.

서울공항을 개발하면 강남-서울공항-분당이 붙게 되며, 과천을 개발하면 강남-과천-안양이 붙게 된다. 이 경우 강남일대는 개발 후폭풍으로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문제도 있다.  

이에 따라 분당급 신도시는 서울에서 1시간 이상 떨어진 곳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런 곳 가운데 유력시 되는 지역은 광주 오포면-용인 모현면, 화성 남양면 등지이다. 강남대체 효과를 달성할 수는 없지만 해당 지역의 거점 역할은 할 수 있는 곳이다.

이와 함께 정부가 8.31대책 때 밝힌 수도권 택지 1500만평 가운데 아직 찾지 못한 406만평의 대상지로는 화성 동탄신도시와 포천신도시가 거론되고 있다. 화성 동탄신도시의 경우 오산쪽으로 100만-200만평을 확대할 수 있으며 포천신도시는 포천시가 자체적으로 350만평을 개발키로 하고, 도시기본계획안에 반영한 상태다.

한편 1500만평 개발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신도시는 송파 205만평, 양주 134만평, 김포 203만평, 파주 212만평, 검단 340만평 등이다. 송파와 검단을 제외하고는 모두 기존 신도시를 확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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