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규모' 신규검사 93명 임용…왜?

법무부, 13회 변시 합격자 93명 검사 임용
6개월간 교육 이수 후 11월 일선청 배치
  • 등록 2024-05-01 오후 3:52:43

    수정 2024-05-01 오후 3:55:28

연도별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신규검사 임용 인원 및 비법학 전공자 비율 (단위: 명, %, 자료: 법무부) *법무관 출신 검사 및 변호사 출신 경력검사 인원 제외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법무부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출신 제13회 변호사시험 합격자 93명을 검사로 신규 임용했다고 1일 밝혔다. 남성 48명(51.6%), 여성 45명(48.4%)이다.

이같은 임용 규모는 로스쿨 출신 신규검사 임용을 시작한 이래 최대다. 법무부는 검찰 업무의 신속하고 충실한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부족한 검사 인력의 충원이 시급한 점을 고려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오는 8월에는 법무관 출신 신규검사 및 변호사 출신 경력검사를 추가 임용할 계획이다.

신규 임용 검사 중 학부에서 법학을 전공하지 않은 인원은 84.9%(79명)로 집계됐다. 로스쿨 제도 도입 취지에 맞게 다양한 전문경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했다는 설명이다.

이번에 임용된 신규 검사들은 법무연수원에서 약 6개월간 집중적이고 내실 있는 교육을 이수한 뒤 오는 11월 일선 검찰청에 배치돼 검사로서 본격적인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1일 임용된 신규 검사 93명이 박성재(맨앞줄 오른쪽 아홉번째) 법무부 장관 등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법무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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