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금융·건강·통신 데이터 등을 고객 동의 하에 수집한 뒤 인공지능(AI)로 분석해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생활 목표 관리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위해 3사는 30일 마이데이터 공동 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각사의 스마트폰앱을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
|
시간적 여유가 없는 워킹맘이 자신과 남편의 건강 데이터, 아이 성장 발달 데이터, 음식 소비 데이터 제공에 동의할 경우 GC녹십자헬스케어로부터 가족 건강에 최적화된 식이요법과 영양소 정보 등을 추천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LG유플러스 멤버십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식료품 매장을 안내받을 수 있다.
LG CNS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여행, 자기계발 등과 관련된 마이데이터 사업을 본격화한다. 회사 측은 “기존 마이데이터 사업자들의 금융 데이터 기반 개인 자산관리 서비스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플랫폼 기반 데이터 관리업, 데이터 중개업 형태의 기업용(B2B) 서비스를 준비중”이라고 했다.
이관복 LG CNS 마이데이터사업추진단장은 “IT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데이터 주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정보 관리에 주력할 것”이라며 “고객이 마이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데이터와 서비스를 계속해서 찾아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