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제주시가 미분양 관리 지역에 포함됐다. 지난달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제외된 경기 오산시도 다시 포함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8일 8차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수도권 9개 및 지방 17개 등 총 26개 지역을 선정하여 발표했다. 제주 제주시와 경기 오산시가 추가 지정되고 충북 진천군은 미분양 증가세가 두드러지지 않아 관리지역에서 제외됐다.
수도권에서는 경기 오산·화성·남양주(공공택지 제외)·용인·안성· 평택·광주시와 인천 연수·중구가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지방에서는 강원 원주, 경북 경주·김천·구미·포항, 경남 창원·양산·거제, 충남 서산·아산·천안시·예산군, 충북 청주시·보은군, 전북 군산·전주시, 제주 제주시 등 17개 지역이 지정됐다.
미분양 관리지역에 포함되면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하고자 할 때에는 분양보증 예비심사를 받아야 한다. 예비심사를 받지 않으면 추후에 분양보증 신청시 보증심사가 거절된다.
| △미분양 관리지역 현황. [자료=HUG]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