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문일답]유스트림 "한류 동영상 유통 첨병 될 것"

  • 등록 2012-10-25 오후 12:09:21

    수정 2012-10-25 오후 1:28:30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유스트림코리아가 KT(030200)와 함께 한류 콘텐츠 유통 강화에 나선다.

김진식 유스트림 대표이사는 25일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수 콘텐츠 발굴과 지원을 통해 한류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라이브 소통 환경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유스트림은 싸이 ‘서울시청’ 라이브 콘서트, T24 소셜페스티벌 생중계 등으로 국내외 이용자 수를 늘리고 있다. 특히 이날 자정에는 더 쉽게 원하는 콘텐츠를 찾고 공유할 수 있는 라이브 포털 형태로 된 홈페이지를 공개할 예정이다.

온라인 생중계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적인 트래픽 제공 여부다. 이를 위해 유스트림코리아는 KT의 프리미엄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서비스를 이용한다.

한원식 KT G&E부문 본부장은 “프리미엄 CDN서비스는 고품질 실시간 방송에 가장 적합한 서비스”라며 “첫 고객으로 유스트림코리아를 택했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진식 대표이사와 한원식 본부장과 일문일답.

-유튜브와 구별되는 서비스는 무엇인가.

▲(김진식 대표)동영상이 끊기지 않고 생중계된다는 것은 비즈니스 차원에서 의미가 크다. 삼성이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에서 유스트림을 통해 전세계에 브랜드를 알렸다. 사용자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았다.

-한류 기획사랑 얘기되고 있는 곳은.

▲처음에 원더걸스가 미국에서 신곡발표를 할 때 유스트림 플랫폼을 썼다. 지금도 한류 가수들이 일본 등 해외에서 행사를 알릴 때 유스트림을 활용하고 있다. 글로벌 기획사와도 논의 중이다. 현재 싱가포르의 한 미디어사와 협력관계를 구축, 라이브 행사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유튜브와 가입자, 콘텐츠수를 비교한다면.

▲구글과 유튜브는 엄밀히 말해 다른 서비스다. 유튜브는 VOD을 전세계에 가장 잘 제공하는 업체다. 반면, 우리는 생중계가 마케팅 요소다. 물론 컨버전스 세상인 만큼, 전체 온라인 사용자만 보면 유튜브가 크다. 하지만 누가 더 크게 될지 모른다. 카카오톡을 봐라. 2~3년 정도 시간이 주어지면 일본시장 이상 할 수 있다. 우리가 기획해서 성공한 건 별로 없었다. 세상에는 끼가 많은 젊은 사람들의 능력과 창의성이 있다. 그것을 활용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해주는 게 우리 역할이다.

-KT가 CDN서비스 시장을 독식하게 되는 것은 아닌가? 프리미엄 CDN가격은.

▲(한원식 본부장)트래픽 폭증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포커스하고 있다. 다른 회사가 똑같은 서비스를 해도 상관이 없다. 우리가 독점적으로 하는 게 아니다. 단지 콘텐츠가 좀더 빠른 속도로 유통되도록 기술을 개발한 것 뿐이다. 가격은 기존보다 30%가 업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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