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UCLA MBA 학생들, SKT에 AI 전략 배우러 방한

11일 방문..AI 피라미드 전략 공유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협력도
英 케임브리지 대학에 이은 지속적 방문
SKT AI에 대한 세계적 관심을 보여줘
  • 등록 2024-09-12 오전 9:25:13

    수정 2024-09-12 오전 9:25:13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지난 7월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에 이어,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MBA 학생들이 SK텔레콤(017670)(SKT)을 방문했다.

UCLA eMBA 학생들이 이지용 SKT AI제휴개발 담당과 에릭 데이비스 SKT AI 기술협력 담당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있는 모습.


지난 11일, UCLA 앤더슨 경영대학원 eMBA 학생들과 교수진 40여 명은 SKT 본사에서 SKT의 글로벌 AI 사업 혁신 전략을 배우기 위해 모였다.

이번 방문은 SKT의 AI 기술과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 UCLA 측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UCLA 앤더슨 경영대학원은 국제 경영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를 통해 해외 유명 기업들을 탐방하여 글로벌 비즈니스와 경제 환경을 학습하고 있다.

방문에는 eMBA 학생 35명과 지도교수 3명 등 총 38명이 참여했으며, SKT의 AI 제휴개발 담당 이지용과 AI 기술협력 담당 에릭 데이비스가 AI 피라미드 전략,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협력, Telco LLM 활용 사례 등에 대해 발표했다. 발표 후에는 학생들과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SKT의 AI 전략과 글로벌 사업 활성화 계획에 큰 관심을 보였다.

참여 학생들은 기술, 금융,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에서 평균 14년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어, SKT의 기술과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수 있었다. SKT는 이번 UCLA의 방문이 지난 7월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방문에 이어 이루어진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하며, 이는 SKT의 AI 기술과 전략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밝혔다.

UCLA eMBA 학생들이 에릭 데이비스 SKT AI 기술협력 담당의 발표를 경청하는 모습
UCLA 프로그램 지도교수 우데이 카마카는 “SKT가 통신사로서 AI 혁신을 이끌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방문은 AI 기술이 통신 산업에 결합해 어떻게 미래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 깊이 통찰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정석근 SKT 글로벌/AI테크사업부장(부사장)은 “우수한 글로벌 MBA 학생들의 지속적인 방문을 통해 SKT의 AI 기술 혁신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SKT는 앞으로도 AI 기술을 통해 전 세계적으로 지식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며, 글로벌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텔레콤은 AI피라미드 전략 외에도 자체 AI 모델도 개발중이다. 올해 출시된 SK텔레콤의 LLM ‘에이닷엑스(A.X)’는 스탠포드대 ‘AI 인덱스’에서 초거대AI 모델로 인정받았다.

UCLA MBA 학생들과 교수진이 SKT 타워에서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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