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로직스, 한국-유럽-터키 잇는 신규 복합 운송루트 개발

러시아 노보로시스크항 경유, 시베리아 횡단철도 연계
"지역 물류 운송 적절한 대안 될 것으로 기대"
  • 등록 2021-11-01 오전 10:39:15

    수정 2021-11-01 오전 10:39:15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종합 물류 서비스 기업 태웅로직스(124560)는 국내 최초로 러시아 극동-서남단 구간을 관통하는 블록트레인(Block Train, 급행 화물열차)을 활용해 한국-유럽-터키를 연결하는 신규 복합 운송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태웅로직스)
이 운송 루트는 러시아 극동 보스토치니항에서 서남단의 흑해 연안에 위치한 노보로시스크항까지를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Trans Siberia Railway)로, 이후 유럽과 터키까지 해상으로 화물을 운송하는 새로운 경로의 복합 운송 서비스다.

러시아 최대 컨테이너 철도 물류 업체인 트랜스컨테이너사가 TSR 철도 운송 구간을, 태웅로직스의 노보로시스크 법인이 노보로시스크 발 해상 구간을 맡는 방식으로, 한국과 러시아 기업이 공동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태웅로직스 관계자는 “국내 물류업체 최초로 이 구간에서 정기 블록트레인을 운영하는 토대를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유럽과 터키향 수출화물 물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이번 신규 운송 루트를 정기 서비스로 확고하게 정착시키겠다”라고 말했다.

기존 TSR을 통한 유럽향 수출 화물 운송은 대부분 폴란드를 경유하는 노선을 이용해왔으나, 이번 노보로시스크항을 경유하는 신규 노선의 개발로 사각지대였던 터키까지 TSR로 운송이 가능해졌다.

또한 비용과 시간 측면에서도 기존 노선 대비 경쟁력이 뛰어나 흑해 및 지중해 연안까지 국내 수출 기업들에게 제공하는 서비스 선택의 폭을 넓히는 동시에, 서비스 질까지 향상 시킬 수 있을 것으로 태웅로직스는 기대하고 있다.

한재동 태웅로직스 대표이사는 “유럽 및 터키 향 물류에 있어 이번 신규 운송 루트를 대안 노선으로 삼아, 해상 운송 산업이 당면해 있는 극심한 선박 부족 문제 해소에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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