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안전보건공단, ‘제265차 안전점검의 날’ 행사

전국 27개 지역에서 동시 안전점검 실시…건설현장 중심으로 열려
  • 등록 2018-04-04 오전 10:10:00

    수정 2018-04-04 오후 4:28:31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박두용(가운데)안전보건공단 이사장과 박영만(오른쪽) 고용노동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4일 ‘제265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서울 강남구의 관광호텔 건설현장을 찾아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사진= 안전보건공단)
고용노동부는 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제265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건설업 추락사고 예방을 주제로 전국 27개 지역에서 동시 안전점검 행사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추락은 사망입니다, 안전은 생명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건설현장을 중심으로 실시했다.

고용부는 “건설업 사고사망자는 전체 사고사망의 51%를 차지한다”며 “그 중에서도 추락 사고는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고유형이다. 이번 점검은 추락사고를 예방하고 안전실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건설업 사고사망자는 지난 2014년 434명, 2015년 437명, 2016년 499명 등 지속 증가하고 있다. 2016년 전체 사고사망자(969명) 가운데 51.5%가 건설업종에서 발생했으며 사고사만ㅇ자 499명 중 추락이 281명(56.3%)으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안전검검행사에는 박영만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과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권호안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서울강남지청장 및 원청과 협력업체 노동자 등이 참석해 안전난간과 작업발판 등 건설현장 추락방지시설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GS건설과 협력사는 이날 행사에서 추락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시설 점검을 강화하고, 협력업체 노동자 보호 방안 등을 논의했다. 건설현장 추락사망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실천 결의대회를 추진하고 현장 건설노동자 130명과 함께 안전하고 건강한 현장을 만들기 위해 추락 사고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을 결의했다.

박 국장은 “건설업은 최근 3년간 재해율 및 사고사망자수가 늘고 있다”며 “사고사망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고위험 업종”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설현장 사고사망 최다 발생형태인 추락재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작업발판과 안전난간 등 추락방지시설 설치 및 안전대 착용 등이 필수”라며 “원·하청이 함께 안전·보건 관리에 힘 써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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