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서초구, 이달 말까지 66개 그늘막 추가 설치

도심형 대형 그늘막 설치요청 등 주민호응 이어져
공무원·주민 공동으로 그늘막 개폐관리 등 안전사고 예방 나서
  • 등록 2017-06-19 오전 9:34:28

    수정 2017-06-19 오전 9:34:28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서초구는 폭염을 대비하기 위해 설치한 대형 그늘막이 구민들의 인기를 얻어 이달 말까지 66개를 추가설치한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지난 4월 횡단보도, 교통섬 등 54개소에 설치한 대형 그늘막 ‘서리풀 원두막’ 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주민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구는 이른 폭염에 대비하고 서리풀 원두막을 더 만들어 달라는 주민요청을 반영해 이달말까지 66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120개소를 운영키로 했다. 추가설치 장소 역시 주민의견을 100% 반영해 횡단보도, 교통섬을 포함한 공원, 하천 등에 설치하기로 하였다.

구는 “서리풀 원두막은 한 여름 소나기와 더위를 피하던 원두막의 정서를 서초의 옛 이름인 서리풀에서 느낄 수 있도록 이름을 붙였다”며 “교통신호를 기다리며 따가운 햇살을 피할 수 있는 그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성인 20명이 들어갈 수 있을 만큼 지름 3~5m, 높이 3~3.5m 크기로 만들어졌다. 자외선 차단 및 통풍을 높이기 위한 특수 원단으로 제작했다.

특히 서초구는 동별로 공무원과 인근주민을 공동 관리자로 선정해 지속적으로 순찰하고 강풍·호우 예보시 사전에 그늘막을 안전하게 접는 등 안전사고 예방체제를 갖추고 있다. 아울러 기둥을 보도에 1m 가량 심어 강풍에 넘어지지 않도록 하였다. 이외에도 주민 의견을 반영해 기둥에 광고물 부착방지 시트를 입혀 깨끗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생활 속 작은 아이디어가 주민들의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몰랐다” 며 “앞으로 더욱 생활밀착형 행정을 통해 ‘행복도시 서초’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초구는 이른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대형 그늘막인 ‘서리풀 원두막’을 66개소에 추가설치할 예정이다. (사진= 서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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