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보험금 평균 2370만원…男 간암·女 갑상샘암

보험개발원 07년 생보사 암보험 통계분석
보험금지급 男 간암-위암…女 갑상샘암-유방암 순
  • 등록 2009-02-12 오전 11:36:18

    수정 2009-02-12 오전 11:39:25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암보험 평균 지급보험금이 1인당 평균 2370만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암보험금 지급 원인질환은 남성은 간암과 위암, 여성은 갑상샘암과 유방암이 다수를 차지했다.

보험개발원은 지난 2007년 생명보험사 암보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암보험금을 받은 보험가입자 평균 지급보험금이 1인당 237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2007년 한해동안 암보험금을 받은 사람은 10만2116명이었고 지급 총보험금은 2조4197억원이었다.

남성의 경우 1인당 평균 2242만원의 암보험금을 지급받은데 비해 여성은 216만원이 많은 1인당 2458만원을 지급받았다.

보험금이 지급된 원인질환 종류는 남성은 간암(20.3%)과 위암(20.2%)이 많았고 대장암(11.8%), 폐암(9.4%), 갑상샘암(7.0%)순으로 나타났다.

여성 암보험금 지급질환은 갑상샘암(27.4%)과 유방암(24.2%)이 50%가 넘는 비중이었다. 그 다음으로 위암(9.4%), 자궁암(7.7%), 대장암(6.6%) 순을 보였다.

지급사유별로 살펴보면 사망시 2151만원, 입원시 352만원, 진단시 2647만원, 수술시 555만원이 평균적으로 지급됐다.

암보험금 지급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평균 3294만원이 지급된 20대였다. 다음으로 30대(3143만원), 40대(2940만원), 50대(2234만원), 10대(1848만원) 순이었다.

보험개발원 관계자는 "20~30대가 타연령대에 비해 평균보험가입금액이 높아 지급보험금도 가장 많았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암으로 인한 연간 사회경제적 손실액은 14조1000억원이다.

생명보험회사가 2007년도에 지급한 암보험금 2조4197억원은 전체손실액의 약 17%에 해당돼 추가 암보험 가입수요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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