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하이얼·차이나모바일과 스마트 제조용 5G 구축

  • 등록 2021-11-22 오전 10:56:05

    수정 2021-11-22 오전 10:56:05

사진=화웨이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화웨이는 차이나모바일과 함께 하이얼 스마트팩토리에 5G와 모바일 에지 컴퓨팅을 결합한 혁신 제조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지난 2월부터 3사가 함께 진행한 혁신의 결과물이다. 제조 환경에서 5G 에지 컴퓨팅에 인공지능(AI) 및 머신비전이 융합된 것이 특징이다. 하이얼은 중국내 7개 스마트팩토리에 해당 기술을 적용했고, 내년 말까지 20개 공장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하이얼은 향후 5년간 5G 솔루션을 지속 구축하며 전 세계 100여개 생산시설을 바꿔갈 방침이다.

5G는 최대 20GBps의 속도와 1밀리초 이하의 낮은 지연시간(레이턴시)이 강점이다. 5G 핵심 특징 중 하나인 모바일 에지 컴퓨팅은 지연시간이 매우 짧은 클라우드 컴퓨팅을 제공한다.

화웨이의 솔루션은 고화질 카메라, 공장 현장의 AI 모듈, 다른 곳에 위치한 트레이닝 서버를 지연시간이 극도로 낮은 네트워크로 연결, 제조 환경에서 고성능 머신비전을 구현한다.

기업이 해당 머신비전을 5G 생산라인에 구축시 99% 이상의 정확도를 바탕으로 품질 검사를 신속하게 할 수 있어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또한 3사는 현장 직원의 안전을 강화할 수 있는 기술도 선보였다. 기존 영상감시시스템이 녹화 기능만 있는 것과 달리 AI 영상 감시는 공장 현장에서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실시간으로 알람이 자동 울린다.

생산 효율 증대도 기대된다. 생산라인을 메타버스로 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로 유지보수와 생산공정 변경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 화웨이는 앞으로도 중국 및 전 세계 고객과 파트너의 성공을 위해 5G 제조 애플리케이션 개발 부문에서 하이얼 및 차이나모바일과 협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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