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부동산114가 아파트투유에 공개된 2019년 오피스텔 청약 결과를 분석한 결과 총 68곳 중 47개 단지는 모집가구수에 비해 청약접수자가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0곳 중 7곳이 청약 마감에 실패한 셈이다.
아파트 분양시장은 같은 기간 73.63%(402곳 중 296개 단지)가 순위 내 청약 마감을 기록했다. 서울에서 공급된 56개 아파트 단지 중 청약 미달한 단지는 한 곳도 없었다.
2019년 12월 기준 오피스텔의 평균 임대수익률은 연 4.91%로 2018년 연 5%대가 붕괴한 이후에도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2019년에 9만실 가까운 역대급 입주물량이 쏟아졌고 2020년에도 전국적으로 7만6979실이 준공될 예정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오피스텔 청약미달이 많았던 것은 초소형 원룸 위주로 공급되는 오피스텔이 아파트 상품을 대체하지 못한 것도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수익성 하락과 초과 공급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