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간 쌓아온 한국·몽골 산림협력, 10억본 나무심기로 완성

9차 한-몽골 산림협력위 개최…그린벨트사업 등 현안 논의
  • 등록 2023-06-02 오후 12:45:18

    수정 2023-06-02 오후 12:45:18

2일 서울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열린 ‘제9차 한-몽골 산림협력위원회’가 끝난 뒤 양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몽골 오윤사나 산림청장, 몽골 수석대표 바트후 대통령 녹색성장자문, 남성현 산림청장,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 (사진=산림청 제공)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 2일 서울 산림비전센터에서 ‘제9차 한-몽골 산림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한국과 몽골 대표단은 제3차 한-몽 그린벨트사업 추진 계획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산림청은 1998년 10월 24일 몽골 자연환경부(현 환경관광부)와 산림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25년간 협력관계를 확대·발전시켜 왔다. 특히 2007년부터 시작된 한-몽 그린벨트 사업은 산림청이 가장 먼저 시작한 협력사업으로 사막화방지, 재해 저감, 주민 삶의 질 향상 등에 기여했다. 몽골 대표단의 방한을 계기로 열린 이번 협력위원회는 △한-몽 그린벨트 사업 △종자 보전·관리 △산불 대응 △위성 활용 등을 의제로 다뤘다. 양측 대표단은 한국과 몽골이 기후위기 대응, 생물다양성 등 전 지구적인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양질의 협력사업 추진하기로 했다. 산림협력위원회에 참석한 남성현 산림청장은 “한-몽 국제산림협력 성과는 양국간 신뢰와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몽골 정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10억그루 나무심기 운동이 성공적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몽골 측 수석대표인 바트후 자문은 “그간 몽골의 사막화방지와 산림정책 발전에 기여한 한국 정부에 감사하다”며 “한국의 여러 산림현장을 돌아보고 협력의제를 논의해 더욱 생산적이고 실효성 있는 협력위원회가 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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