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장기요양요원 11만명 대체 인력 지원 3→5일 확대

장기요양요원 11만명 처우 개선강화
사회복지사·간호사 확대 적용
복지포인트 신설에 폭행·성폭력 핫라인 구축
  • 등록 2021-11-09 오전 11:15:00

    수정 2021-11-09 오전 11:15:0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어르신 신체·가사활동 등 돌봄 서비스를 책임지는 요양보호사, 사회복지사 등 장기요양요원 약 11만명의 처우 개선을 위해 ‘제2기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2022년부터 3년간 600억원을 투입한다고 9일 밝혔다.

이미지=서울시 제공.


지난 1기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종합계획이 요양보호사를 위한 전국 최초의 종합계획으로서 처우개선의 기초를 마련했다면 제2기 계획은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장기요양요원의 필수적인 안전을 확보하는 데 방점을 뒀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장기요양요원 지원 대상자를 요양보호사 9만명은 물론 사회복지사,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물리치료사 등도 포괄해 약 11만명으로 확대한다.

장기요양요원이 휴가, 교육 등으로 부재중일 때 대체 인력을 지원해주는 일수도 기존 3일에서 5일로 늘린다. 서울형 좋은돌봄 인증기관 종사자의 처우 개선을 위한 복지포인트를 신설해 1인당 30만원, 연1회 지급한다.

아울러 장기요양요원에 대한 폭언·폭행, 성희롱 등을 예방하기 위한 매뉴얼을 개발해 보급하고 전담인력을 배치한 피해 상담소를 운영해 핫라인을 구축한다. 방문요양서비스 등 돌봄 현장에서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시 위기대응 매뉴얼도 개발한다.

5060 여성근로자 위주의 장기요양요원 일자리에 2030 MZ세대가 진입할 수 있도록 장기요양의 미래가치와 우수사례를 소개하는 ‘MZ세대 장기요양요원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처음으로 시행한다.

김연주 서울시 어르신복지과장은 “어려운 여건에서 어르신들에 대한 헌신과 희생으로 돌봄서비스를 제공해주고 계신 장기요양요원 여러분들의 처우가 조금이라도 향상되어 어르신들을 향상 좋은 돌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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