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쎄노텍, 北 광물 분쇄 필수재 수혜 기대감에 상승세

  • 등록 2018-09-11 오전 9:27:51

    수정 2018-09-11 오전 9:27:51

[이데일리 윤필호 기자] 국내 유일의 세라믹 비드 생산업체 쎄노텍(222420)이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평양에서 열릴 3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자원개발 수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11일 오전 9시21분 현재 쎄노텍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0.08%(510원) 오른 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는 18일~20일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남한과 북한이 지하자원으로 연결될 경우 기대되는 경제효과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지난해 12월 내놓은 ‘남북한 경제통합 분석모형 구축과 성장효과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단천지역 지하자원 개발사업’을 다시 추진할 경우 남한은 30년 동안 4조1000억원의 성장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장기적으로 700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도 제시됐다.

단천사업을 재개하면 총 7000조원 규모의 마그네사이트·아연·납·흑연·텅스텐·무연탄 등 북한 지하자원 개발의 신호탄이 될 거라는 분석도 나온다. 재단법인 여시재는 지난해 5월 ‘북한의 지하자원과 남북자원협력’ 정책 보고서를 통해 석유, 희토류를 제외해도 북한의 지하자원 가치는 통일비용을 상쇄하고도 남을 7000조원이라고 분석했다.

쎄노텍은 지난 1996년부터 세라믹 관련 연구개발을 시작해 소형세라믹 비드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세라믹 비드는 전기전자, 광산, 잉크, 제지산업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소모품성 산업재다. 대형 분쇄기(Mill) 내부에 들어가 고속으로 회전하면서 광물, 안료, 석회석 등을 원하는 크기로 분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지난 2000년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세라믹비드를 국내시장에 내놓고 수입품을 대체했다. 지난 2002년부터 해외 시장을 개척해 수출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 가운데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있는 루스텐버그 플래티넘 마인즈, 비즈 인터내셔널 CC 등 광산업체도 있다. 광물 분쇄용 세라믹 비드는 쎄노텍이 세계 시장에 최초로 진입해 표준품으로 사용하고 있다. 활용성을 인정받아 세계 시장에서 수요가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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