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설 앞두고 협력업체에 공사대금 1200억 풀기로

대·중소기업 상생(相生) 차원에서 조기 집행
  • 등록 2013-02-06 오후 12:16:46

    수정 2013-02-06 오후 12:16:46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현대건설(000720)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가 자금운용 등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공사대금 1200억원을 오는 8일 조기 집행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2010년 200억원을 시작으로 2011년 280억원, 2012년 200억원의 자금을 출연해 ‘동반성장펀드’를 조성,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에 시중금리보다 1.5%포인트 이상 낮은 저리로 자금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에는 급하게 자금이 필요한 협력사가 금융권을 거치지 않고 현대건설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자금지원 계획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우수 협력사 13개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아랍에미리트(UAE)와 쿠웨이트, 카타르 등 6개 해외현장 방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중소기업 간 상생경영의 모범을 제시하고 발전적인 협력관계를 형성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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