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케이블넷은 지난해 10월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 자체 지역채널을 통해 '생방송 주부 스튜디오(이하 생주스)'을 방송하고 있다.
케이블방송 최초의 생방송 시청자 참여 토크쇼인 이 프로그램은 기획과 촬영, 제작까지 주부들이 직접 참여한다. 진행자 역시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아줌마다.
생주스는 자녀교육, 고부갈등 등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해봤을 일상적인 소재를 놓고 주부들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누는 '사는게 뭔지…'와 장 속에 꽁꽁 숨겨져 있던 결혼식 녹화테이프를 다시금 꺼내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다시 보는 웨딩비디오' 등 다양한 코너로 구성돼있다. 전화연결 코너를 진행할 때는 연결을 원하는 시청자들의 문의가 폭주해 몸살을 앓을 정도라고 한다.
한편 CJ케이블넷은 시청자 참여 확대가 케이블TV 활성화의 기반이 될 것으로 보고, 지역 내 대형마트 등에 주부통신원을 파견해 실시간 생필품 가격 정보를 알아보는 '생방송 물가정보'와 주부 VJ가 지역 내 명소와 화제의 현장을 방문하는 '주부 VJ가 간다' 등 시청자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