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KG모빌리티(003620)(KGM)가 뉴질랜드, 파라과이 등 아시아·태평양·중남미 신흥 시장에 진출했다. 신차를 론칭하고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 KG모빌리티(KGM)가 뉴질랜드 미스터리 크리크에서 열린 최대 규모 농업박람회 ‘New Zealand National Fieldays’에 참가해 토레스 EVX 차량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KG모빌리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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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은 지난 12~15일(현지시각) 뉴질랜드에서 열린 최대 규모 농업박람회에서 토레스와 토레스 EVX,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티볼리 등 차량을 전시하고 방문객을 대상으로 제품을 설명하는 등 KGM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뉴질랜드 농업박람회는 남반구 최대 규모 농업 박람회로 통신, IT, 전자제품 등 다양한 산업군의 회사가 모두 참여하는 비즈니스의 장으로 불린다. 매년 1000여개 업체가 참여하며,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모인다.
| KG모빌리티(KGM)가 뉴질랜드 미스터리 크리크에서 열린 최대 규모 농업박람회 ‘New Zealand National Fieldays’에 참가해 다양한 SUV 차량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KG모빌리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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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은 지난 3월 뉴질랜드 시장에 브랜드를 론칭한 데 이어 이번 박람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KGM 브랜드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인다는 구상이다. 신모델 출시에 맞춰 현지 대리점과의 협력 강화와 다양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 물량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 KG모빌리티가 지난 11일(현지시각)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론칭 행사를 열고 티볼리, 토레스 등 주요 SUV 차종을 소개했다. (사진=KG모빌리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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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KGM은 파라과이 시장에도 토레스를 출시하고 KGM 브랜드를 론칭하며 수출 시장을 확대한다. KGM은 지난 11일(현지시각)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 직영 쇼룸을 열고 파라과이 대리점 및 기자단과 함께 론칭 행사를 개최했다.
파라과이는 신차 시장이 성숙하지는 않았으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 비중이 지난해 상반기 기준 48%에 이르는 SUV 중심 시장이다. KGM에게는 성장 잠재력이 큰 매력적인 시장일 수밖에 없는 셈이다.
현지에서는 이날 론칭한 토레스뿐만 아니라 티볼리,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 등 다양한 SUV 차종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 KGM 황기영 대표가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열린 론칭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KG모빌리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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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관계자는 “올 3월 튀르키예 시장에서의 토레스 EVX 론칭을 시작으로 뉴질랜드 시장 등 신제품 론칭 및 판매 확대를 통해 지난 5월까지의 누계 수출이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2023년 보다 26% 증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시장에 대한 신제품 론칭과 신흥시장 공략 및 현지대리점과의 협력 강화 그리고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 확대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