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젠셀, 임직원 스톡옵션 행사 제한 기간 6개월 연장

  • 등록 2022-05-31 오전 10:30:01

    수정 2022-05-31 오전 10:30:01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미국 나스닥 상장사 리젠셀 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젠셀)는 최근 모든 임직원들이 기업공개(IPO) 이전 부여받은 주식매수선택권의 행사 제한 기간 연장에 동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연장기간은 올해 7월16일에서 내년 1월16일로 6개월이다.

리젠셀은 유동주식수는 150만주로 상장 후 평균 공매도 비율 40%, 누적 공매도 물량은 1900만주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강력한 주주 지원 정책과 대표이사 얏-가이 아우(Yat-Gai Au)의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으로 회사 주식은 여전히 IPO 공모가보다 약 170%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대표이사는 상장 후 500만 달러 이상의 개인 자금을 사용해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평균 구매 가격은 주당 25달러 이상”이라며 “이는 IPO 공모가보다 약 170% 높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이사는 보유주식을 단 1주도 매도하지 않았으며, 지난 16일 현재 회사의 총 발행주식의 81.0%를 소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 측에 따르면 얏-가이 아우 대표이사는 IPO 전까지 은행 차입금 없이 지속적으로 회사에 개인 자금을 지원했고, 상장 직후 325만달러 규모의 주주 대출을 자사의 보통주로 전환했다. 회사의 시가총액이 10억달러에 도달할 때까지 연봉 1달러만을 받고, 보너스는 받지 않을 것을 서약했으며 자신을 제외한 모든 임직원들에게는 계속 스톡옵션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리젠셀은 지난 2014년 설립돼 홍콩에 본사를 두고 있다. 신경인지 장애 및 퇴행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면역 체계에 영향을 미치는 감염성 질병의 치료를 위한 중국 전통 의학(TCM)의 연구, 개발 및 상업화에 중점을 둔 초기 단계의 생명과학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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