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붉은 서류 가방‘ NFT로 판매한다

데이빗앤헤넬, 국내 NFT 마켓플레이스서 가방 구매권 ‘NFT’로 발행
오는 10일 오후 12시, 총 100개 NFT 선착순 판매, 각인 서비스 제공
  • 등록 2022-05-09 오전 11:24:08

    수정 2022-05-09 오전 11:24:0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월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월 서울 마포구 서부지법에서 열린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명예훼손 혐의 재판 증인으로 출석했던 당시, 한 후보자가 착용한 패션 아이템들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한 후보자가 손에 들었던 ‘DAVID&HENEL(데이빗앤헤넬)’사 붉은색 서류 가방은 언론 공개 이후 ‘한동훈 가방’, ‘완판 가방’ 등 수식어까지 따라붙으며, 재입고 문의 쇄도로 공식 홈페이지 방문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도 했다.

한 후보자가 9일 인사청문회 출석 자리에도 들고 나온 해당 가방은 7~8년 전 제작된 것으로 현재는 품절되어 구매가 불가능하지만,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 토큰)로 가능하게 된다.

가방 업체 데이빗앤헤넬에 따르면, 오는 10일 오후 12시부터 국내 NFT 마켓 플레이스 메타파이(METAPiE)를 통해 가방을 구매할 수 있는 ‘구매권’을 NFT로 제작하여 유료 드롭 방식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메타파이는 작년 7월 베타 버전 오픈 이후, 영화 <기생충> 그림 작가 ZiBEZI(지비지) 등 유망 아티스트 및 기업들과의 협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국내 NFT 마켓 플레이스다. 기존 예술품 위주였던 NFT 시장에서 사용성 및 확장성 있는 NFT로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

이번에 진행되는 ‘구매권 NFT’ 판매 수량은 총 100개로 구매와 동시에 결제까지 완료된다. 선착순 판매로 진행되어 수량 소진 시 자동으로 판매가 종료되며, 제품 제작은 NFT 판매 종료 이후 들어간다.

가방 업체 측은 메타파이에서 NFT를 구매한 고객 한정으로 구매한 NFT와 동일한 시리얼 넘버 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DAVID&HENEL(데이빗앤헤넬) 또는 메타파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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