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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주요 플랫폼과 솔루션을 집대성한 통합 디지털 플랫폼 `멀티버스(Multiverse)`를 선보였다. 멀티버스 플랫폼을 통해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와 협력, 국내 기업 고객들의 맞춤형 디지털 혁신 가속화는 물론 이 과정에서 만들어진 디지털 혁신 모델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멀티버스 플랫폼X구글`이라는 모토 아래 개방형 디지털 혁신을 위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국내외 주요 산업별 기업고객·기관·스타트업·IT기업과 협력해 플랫폼 기반의 한국형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확보하고, 확보된 서비스의 SaaS 상품화를 통해 글로벌 선단형 수출길을 연다는 방침이다.
사업의 빠른 성과 창출을 위해 산업별 우선 추진 분야도 선정한다. 산업 전반에 걸쳐 예측·탐지·추천을 주제로 개발된 △유통 분야의 고객 분석 및 스마트 가격 △금융 분야의 마켓 센싱 △헬스케어 분야 신약 개발 플랫폼 및 의료 AI △금융 불안전 판매 예방을 위한 세일즈 품질 보증(Sales QA) △보험심사 어드바이저 등이다. 제조 분야에서는 스마트 비전, 이상진동 감지 솔루션 등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하고 비용절감 및 생산성 향상이 입증된 스마트 팩토리 요소 솔루션들을 검토한다.
이기열 SK C&C 디지털플랫폼총괄은 “한국의 산업별 디지털 플랫폼 및 솔루션 개발은 세계 어느 곳보다 빠르고 혁신적”이라며 “멀티버스 플랫폼에 기반한 국내 주요 고객들의 디지털 혁신 사례를 기반으로 구글 클라우드는 물론 국내 여러 기업들과 협력해 글로벌 디지털 플랫폼 및 솔루션 수출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