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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 성덕’, ‘댓츄롸잇’, ‘개인기가 없어효’, ‘오빠 말씀 is 뭔들’, ‘우리 오빠가 카펫 찢어 놓으셨다’ (KBS-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아이 크은랩벋아돈노더ㄹㄹㄹ랩 메이비 아이 돈 노!’, ‘흥 MAX’, ‘이거는...LOVE 때림!’, ‘NO 강요!’, ‘은비plz’(MBC-TV ‘놀면 뭐하니?’)
‘FUN한 데이트’, ‘부캐’, ‘도시남 st.’, ‘골 때리는 소리.mov’, ‘추억을 화보처럼.jpg’, ‘피셜 찐 애칭’, ‘푸핥’(SBS-TV ‘박장데소’)
‘자체브금’, ‘딥빡’, ‘딥뿌악’,‘RGRG?’, ‘방울셉션’, ‘떡락반’, ‘떡상반’, ‘뉴비’, ‘트롤’, ‘주작’, ‘어그로’(JTBC ‘장르만 코미디’)
TV 예능프로그램의 한글자막이 한글을 파괴한다는 비판이 큰 가운데,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574돌인 한글날을 맞아 방송언어 오·남용 중점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정체불명의 신조어와 저속한 표현, 불필요한 외국어 등을 남발해 한글 파괴에 앞장선 예능프로그램에 대해 ‘의견진술’을 청취한 후 심의하기로 결정했다.
방심위는 “한글의 독창성은 세계적으로 인정된 사실이며, 한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범국민적 한글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한글날을 제정한 것”이라며 “이러한 한글날을 앞두고도 방송에선 오직 흥미만을 목적으로 품위를 저해하는 신조어와 비속어를 비롯해 어문 규범에도 어긋나는 의도적인 표기 오류 표현 등이 남용되고 있어,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올바른 방송언어가 정착될 수 있도록 방송 제작진의 의견을 청취한 후 엄중하게 심의에 임할 것”이라고 결정 사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