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은영 기자]신세계가 운영하는 T-커머스(데이터홈쇼핑) 사업자인 ‘신세계티비쇼핑’은 다음 달 1일 방송제작센터를 개국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존 홈쇼핑 산하 T-커머스 사업자를 제외하고 자체 방송제작센터를 보유한 T-커머스 사업자는 신세계티비쇼핑이 처음이다.
신세계티비쇼핑 방송제작센터는 560㎡(170평) 규모로 패션·생활 중심의 A-스튜디오(254㎡)와 주방·식품 중심의 B-스튜디오(173㎡), 모바일 스튜디오(132㎡)로 구성된다.
이 중에서 모바일 스튜디오는 신개념 상품 소개 영상서비스인 ‘비디오픽(PICK)’ 촬영을 전담한다. 비디오픽은 상품의 실제 이용기를 틀에 얽매이지 않는 재미있는 클립 동영상으로 제작해 소개하는 서비스로, 소비자가 웹과 모바일 사이트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다.
신세계티비쇼핑 관계자는 “풀 HD(FULL-HD) 시스템을 기반으로 방송과 온라인 등을 연계할 수 있는 MAM(미디어자산관리, Media Asset Management)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디지털화된 영상 콘텐츠를 플랫폼 특성에 맞게 최적화한 영상으로 편집·송출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신세계티비쇼핑은 지난해 11월 출범 이후 이달 말까지 가입 회원 수가 100만명을 돌파했다. 이를 기념해 다음 달 1∼12일 ‘텐!텐!텐! 고객감사대전’을 진행한다. 7대 카드(삼성·신한·현대·BC·농협·KB국민·하나)로 5만원 이상 구매 시 금액의 10%를 할인해주고 포인트 10%를 추가 적립해준다. 또 행사기간 2회 이상 구매하고 누적금액이 100만원을 넘으면 신세계상품권 10만원도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