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에 너무 힘썼나`..SKT, 3Q 영업익 뒷걸음질

3분기 영업이익 5314억원, 당기순이익 3839억원으로 급감
  • 등록 2011-10-27 오전 11:56:19

    수정 2011-10-27 오전 11:56:19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텔레콤이 4세대 LTE(롱텀 에볼루션) 관련 설비투자와 정부의 기본료 인하 등 요금할인 정책 등의 영향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역성장했다.

SK텔레콤(017670)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매출 4조648억원, 영업이익 5314억원, 당기순이익 3839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7.2%나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18.4% 줄었다. 4세대 LTE 서비스 관련 설비 투자로 지출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SK텔레콤의 3분기 투자비는 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한 552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SK플래닛 분할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 주파수 재할당과 연구개발 및 설비투자 확대로 영업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익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본료 1000원 인하와 우량고객 요금할인 등으로 이동전화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가량 감소한 2조7130억원을 기록했다.   그나마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에 따른 무선인터넷 활성화의 영향으로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9%포인트 증가했다.

가입자수는 총 2635만명으로 전분기보다 22만3000명 증가했으며 가입자당 매출(ARPU)은 4만622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0원 줄어들었다.

한편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1조166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감소했다. EBITDA 마진은 28.7%로, 전년 동기 대비 0.9%포인트, 전 분기 대비 2.6%포인트 감소했다.

안승윤 SK텔레콤  경영기획실장은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의 도래와 LTE 서비스 상용화를 기반으로 차별화된 네트워크 품질과 서비스로 시장 리더십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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